제3대 통합창원시의회 개원 후 현안을 다루는 첫 임시회에서 ‘한국지엠 노동부 직고용 명령 이행 촉구 결의(안)’등 13건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통합치유센터’가 종전 계획보다 2배로 확대 건립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창원시의회는 애초에 치매안심센터만 건립키로 한 것을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정신건강통합치유센터까지 넣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본격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집행부를 설득해 구 창원보건소 인접부지까지 활용해 면적을 2배로 확대하는 방침을 끌어냈다.
손태화 기획행정위원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업이 10∼20년 뒤를 내다봤을 때, 앞으로 중요한 현안의 하나로 대두될 것에 대비해 집행부로부터 면적을 늘이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요청해 이번에 최종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시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던 제77회 임시회를 2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실시된 2차 본회의에서는 5분발언을 통해 이우완 의원이 ‘평생학습도시 창원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최영희 의원은 “창원시는 지역 노동현안에 적극 개입해 시장이 약속한 창원형 노사정 위원회를 자영업이 포함된 노사민정위원회로 구체화해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 건설이라는 약속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찬호 의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회기 중 안건처리에 협조해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업무연찬과 활발한 소통으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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