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경남일보 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 김귀현 기자
  • 승인 2018.07.2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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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3~24일 함양 인산가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역 탐방형 기사 만족스러워
◇한완수 위원(고천도자기 명장박사)=한여름 불볕 더위에 대비한 지혜를 전달하는데 지면을 이용, 매일 지역민들이 느끼고 활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

지난 명소 탐방 김해시 관련 기사는 김해지역을 잘 알 수 있어 좋았고, 김해시내투어코스 역시 관광객이 기사를 보고 만족할 만했다. 창원시 편의 경우 2층 버스 투어 할인 이벤트 정보가 유익했다. 무더위를 식히는 한편 알찬 여행 정보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같이 독자들을 사로잡을 기획 탐방기가 자주 게재되길 기대한다.


젊은 독자 이끌 아이템 바란다
◇박재병 위원(도동중앙신협 지점장)=지면 개편을 통해 ‘사람의 향기’, 15면 광고면의 가독성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14면 방송·날씨, 역학이야기 등 내용이 다양화 돼 반갑다. 지난 회의 때 의견을 냈듯 기존 독자와 함게 젊은 새 독자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젊은 층이 신문을 찾고 가까이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기사화 해주길 바란다.


과감한 지면 배치 신선해
◇정영철 위원(한국국제대 교수)=첫 머리인 1면 기사 내용이 새롭고,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됐다고 느낀다. 더불어 지역 협안 문제인 실업문제, 지역 경제 침체 등의 아이템을 심층 취재해 그 현황과 대책을 1면에서 심도있게 다룬 것이 특히 돋보였다. 미담 등 독자들이 읽었을 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사, 23일자 ‘생명을 나누고 떠나다’와 같은 기사를 1면에 과감히 배치해 지역민간 공감의 장이 확산됨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삶과 직결되는 현안을 종합적인 시각에서 다루는 지역언론이 되기를 기대한다.

 

지역민과 더 가까운 신문 되길
◇이승하 위원((주)경상 대표)=이번 달 크게 눈 여겨 봤던 점은 크게 네 가지였다. 진주혁신도시 문제점을 타 도시와 구체적으로 비교해준 점, 창녕군이 특별히 기온이 높은 이유를 짚어 독자들의 시선을 끈 점, 경남형 뉴딜 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과 도교육청 영재 키움프로젝트 관련 기사는 지역 소식을 알리는 한편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독자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 점, 창원시 전기버스 도입 기사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연관된 기사를 다룬 점, 농사 전반에 관한 자료가 농업 종사자 외 일반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된 점 등이다. 지역 독자의 삶과 가까운 기사가 많아질 수록 지역신문과 지역민이 돈독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시각화 된 자료 늘려야
◇류정현 위원(서린디자인 대표)=먼저 ‘명산플러스’가 200회를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 즐겨보는 기사 중 하나인데 2주에 한 번 게재되는 기사가 벌써 200회를 맞았다고 하니 독자로서 감회가 새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떠나는 시간에 참고하고자 명산플러스, 맛이 있는 여행 등을 즐겨보고 있다. 이 기회를 빌어 명산플러스에서 산 주변 맛집, 등산을 하지 않더라도 둘러볼 만한 곳을 함께 간략하게 소개하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 하산하는 시민들이 허기를 채우는 데도 도움이 되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주변 명소를 찾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다.

요즘 신문 지면을 정독하는 독자가 많지 않다. 넘쳐나는 기사와 읽을 거리, 사진 때문일 것이다. 글만 있는 신문이라면 외면 한다. 정치, 경제면 같은 다소 딱딱한 기사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러스트, 삽화, 인포그래픽을 보다 활용하길 바란다. 시각화 된 정보를 보면 내용을 빨리 파악하게 되고, 이를 통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휴가철 안전수칙·명소 소개 기대
◇하현숙 위원(전 진주정촌초등학교 교장)=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남 곳곳의 휴가 명소를 시리즈로 보면 어떨지 생각한다. 관광 분야 산업도 살리고, 경남지역의 홍보도 될 것이다. 산사 소개나 아름다운 피서지, 선비문화체험, 농촌 생활 익히기, 청학동 미풍속 등 연재 형식의 보도가 있어도 좋겠다. 경남지역에서의 안전수칙도 지역과 장소에 맞게 독자들에게 정보 전달 형식으로 제공했으면 한다.

그날의 사건 사고, 행사 등 뉴스를 삽화나 만평 등으로 위트있게 요약해주기를 바란다. 또한 청년 실업, 출산 등 사회 관심 분야의 비중을 더 높여주길 기대한다.


풍성한 건강정보 바란다
◇김윤세 독자위원장(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질적 수준 향상은 물론 양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줄로 안다. 전체 지면 구성에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강 관련 기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면 한다. 실용성이 높은 내용을 게재해서 독자들의 건강증진,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등산이나 여행 관련 기사 역시 요즘의 추세는 ‘힐링’을 중심으로 한다. 독자들의 관심과 시대적 흐름이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보겠다.

정리=김귀현기자

 

경남일보 제10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지난 23~24일 함양 인산가 연수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김윤세 독자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했고 이전과 같이 자유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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