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합포구, 창원 ‘제1관광지’ 부상
창원 마산합포구, 창원 ‘제1관광지’ 부상
  • 이은수
  • 승인 2018.08.19 02: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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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5개 구청중에 인구가 제일 적은 마산합포구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창원 ‘제1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를 제외하고 개발이슈는 적지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잘 살리고 여기다 스토리를 입혀 서민들의 친근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먼저 저도 연륙교다. 저도는 면적 2.2㎢, 주민 수는 95명에 불과하지만 저도 스카이워크 주차장은 늘 북적인다. 스카이워크 방문객은 주말 평균 4700명이 넘는다. 지난 6월 15일 저도 스카이워크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었다. 저도 연륙교는 1987년 생겼다. 영화 속 다리와 닮았다고 해서 ‘콰이강의 다리’라는 별칭이 붙었고, 드라마와 광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었다. 그리고 지난해 낡은 다리는 개통 30년 만에 스카이워크(바다위를 걷는 다리)로 재탄생했다. 빨간 우체통(느린)에는 1년사이 2만4000여통의 사연이 쌓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합포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 7월 7일, 16년 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에는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려 3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진전면에 있는 유원지 ‘용대미·거락숲’에도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으며 7만명 넘게 몰렸다. 이에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하절기 관광지 안전 및 환경 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나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하계 관광지로는 용대미, 거락숲 계곡, 광암해수욕장, 저도스카이워크 및 공원녹지내 물놀이 시설 등이 있다.

용대미와 거락숲 계곡에 지난 7월부터 관리요원을 3명씩 배치해 물놀이 안전관리, 피서객 차량통제, 유원지 환경정비를 해 안전사고 예방, 주차공간 확보,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저도스카이워크 등 관광지 21개소에는 청소기동반을 편성해 불법투기 상습지역을 1일 2회 이상 순찰하고, 특히 광암해수욕장에는 1일 1회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피서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반을 구청 2개반 6명, 면·동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 쓰레기 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물놀이형 분수시설 2개소는 저수조를 청소하고, 주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장진규 구청장은 “안전하고 청결한 하절기 관광지 관리를 위해 관리요원 배치, 쓰레기 수거, 수질검사 실시 등을 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도 남은 여름 각종 안전사고 없는 여름나기를 위해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광암해수욕장.
진전면 용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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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18-08-21 08:07:50
로봇랜드 구산해양솬광단지 잘 만들면 동남권최대 관광지로부상한다. 로봇핸드 뒤산 옥녀봉에서 쇳섬 지나 저도 끝으로 케이블카 달면 관광객 년2000만명 흡수가능. 근데요 국책사업도 중요하지만 로봇랜드 컨벤션 뒤로 난 농로 바로 연결해서 주변 주민 농업과 재산권 유지보호도 힘써야. 주민중심 행정이지. 안그랴.암 두고볼기여. 말로만 주민중심 말고 실제로 주민 피부에 와닿게 바로혀여. 합포구 홧팅구.빛나라 구산.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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