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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대표 올드보이 싹쓸이 예상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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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2  19: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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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당 대표 또는 유력한 후보들이 60대 중반, 70대 초반의 올드보이 논쟁이다.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김병준(64),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의원(65) 60대, 모레 선출될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쟁도 이해찬(66)·김진표(71) 의원도 올드보이다. 바른미래당 대표 경선의 손학규 상임고문(71)도 예외는 아니다.

▶개혁성이 있다면 나이는 문제가 될 수 없지만 60대 후반, 70대 초반 노정치인들이 선전(善戰) 하고 있다. 분명한 건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여론이다.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는 물러날 때 만 80세를 넘었고, 드골 프랑스 대통령 역시 만 79세에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3세,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65세다.

▶정치를 개혁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다. 2016년 총선 때 40세 미만 국회의원은 딱 3명(지역구는 1명)으로 1%에 불과하다. 6.13 지방선거도 별반 다르지 않다. 737명의 시·도 의원 중 40세 미만 33명이고, 2541명의 구·시·군 의원도 155명에 그쳤다.

▶젊다고 유능하고 혁신적인 지도자인 것은 아니지만 노욕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올드보이 등장에 정치에 미래가 안 보인다며 답답해하는 국민들의 탄식 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고문 등이 아닌 정당대표의 올드보이 싹쓸이 예상에 노마지지(老馬之智:늙은 말의 지혜)를 기대해 본다.
 
이수기(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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