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일본 효고현 아와지시마와 교류 협력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스포츠 교류를 실시했다.
아와지시마는 일본 혼슈와 시코쿠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아와지시·스모토시·미나미아와지시 등 3개 도시로 이뤄져 있고, 화훼·과수·양파·도미·문어 등 농수산업이 발달해 자연조건과 주요산업 등이 남해군과 유사한 지역이다.
군은 지난 2008년 아와지시마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2010년부터 중학생 축구교류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번갈아 가며 스포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가타히라 요시아키 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남해군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한다. 남해군과 아와지시마의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 양 도시와 양국의 우호에 깊은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25일에는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양 도시의 중학생과 20대 축구단의 친선경기가 모두 3경기 펼쳐져 우호의 정을 나눴으며 26일에는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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