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유치 결실 5주 만에 520여명 찾고 이번달도 잇단 예약
국내 최대규모의 한방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와 다변화를 위해 힘써온 산청군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13일 현재까지 일본인 관광객 등 52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산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 급감 등 급변하는 방한 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10월 한 달간 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산청을 찾은데 이어 11월 초에도 일본 단체 관광객 20여명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했다.
산청군은 그동안 동의보감촌의 우수한 한방 항노화 프로그램과 웰니스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항노화 관광산업에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군은 올 초 한국관광공사, 지리산권개발조합과 연계해 글로컬 관광상품 개발·홍보 팸투어를 추진, 지난 9월 일본 최대 관광박람회인 ‘2018 투어리즘엑스포 재팬’에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일본 관광객 방문은 당시 관광박람회에서 산청군 홍보와 관광상품 판촉행사를 추진한 데 이은 첫 ‘산청 글로컬 관광상품’ 관광객이라 더 의미가 깊다.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22일과 24일에도 일본 현지여행사의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 답사계획이 잡혀있다.
군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는 ‘지리산 등반’ 관광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한 관광객들의 환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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