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간호사 단기 퇴사율 높다"
"마산의료원 간호사 단기 퇴사율 높다"
  • 김순철
  • 승인 2018.11.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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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행정사무감사서 김진기 의원 지적
마산의료원 간호사들의 퇴사율이 높고, 특히 12개월 미만 근무자의 퇴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기 경남도의원(김해3·민주당)이 마산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간호사 수 168명 중 퇴직자 수가 32명이며, 올해는 186명 중 25명이 퇴직, 퇴직률이 각각 19%, 13%로 집계됐다. 그 중 12개월 미만 근무자의 퇴사가 지난해 14명, 올해는 9명에 달해 퇴직자의 약 40% 가량이 12개월도 근무하지 못하고 퇴사했다.

김의원은 이날 복지보건국 및 마산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마산의료원의 간호사들이 퇴사가 많고 퇴사자 중 12개월 이내 퇴사하는 경우의 비중이 많은 것은 간호사의 근무환경 등이 좋지 않은 것”이라며 “마산의료원에서 이유와 원인을 밝혀내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지속가능한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민간위탁에 대한 의회의 사전통제 및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 ‘경상남도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제4조 3항과 시행규칙 제2조 2항에 따라 자치사무를 처음으로 민간위탁 하는 경우 민간위탁 동의 요구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하지만 지난해 62건의 민간위탁 중 12건은 재위탁이 아닌 사업으로 ‘경남도 사무의 민간위탁 촉진 및 관리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의회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나 2건만 받아 조례와 규칙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치사무의 위탁·민간위탁 모두 공모 전 의회에 사전 동의요구를 받아야 하는 경기도처럼 기존 경남도 조례·규칙이 개정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박우범)가 경남도 복지보건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상훈의원(비례·민주당)은 ”시니어 인턴십 사업이 올해 성과를 초과달성할 정도로 호응도가 좋지만 도내 창원 등 5개밖에 안되는데다 중동부지역은 4개인 반면 서부권은 진주 1곳밖에 지원안돼 서부권 비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윤성미 의원(비례·한국당)은 “공공보건의료 지원팀에 약사그룹만 배제된 이유가 뭐냐. 정책지원팀 2팀, 연구원 4명 등에 약사팀만 들어가면 된다”고 강조한 뒤 “지난 번 추경때 경로당에 화재감지기센터를 달아달라로 주문했으나 아직까지 안되고 있다. 아울러 경로당에도 스프링클러를 설치, 최근 발생한 고시원 등의 화재 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강임기 서민복지노인정책과장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의 경우 내년도에 거제에 우선 추진하는 한편 서부권역에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것이며, 경로당 화재감지기센서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심상동의원(창원12·민주당)은 “복지국 산하 각종 위원회가 많지만 경남도생활보장위원회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유명무실한 위원회는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영의원은 “경남지역 자활센터 참여 어르신들이 만든 상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며 “도나 관계기관에서 전문적인 마케팅 전문팀을 만들어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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