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詩 창작동아리 제4호 시집 발간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 교장(교장 허용두)은 지난 27일 전교생 시창작동아리 ‘산골 시인’의 시집 ‘울타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왕성분교의 전교생 시집은 경남도교육청의 ‘학생 인문·책쓰기 동아리’ 공모사업에 해마다 응모해 2015년 ‘하늘 위의 마을’, 2016년 ‘꽃등’, 2017년 ‘왕성골 별빛소리’에 이어 올해 4년째 출간됐다.
출판기념회는 시집 출간을 축하하는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학생·교사·학부모의 시낭송 및 시화전시회로 가을날을 감성에 젖게 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
전교생 16명인 왕성분교는 올해도 시 쓰기 교육에 박차를 가해 백일장 및 각종 공모전에 여섯 차례 17명의 아동을 입상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한 학부모는 “우리 집 아이들이 틈나면 시를 짓고 가족 앞에서 지은 시를 낭송하는 모습을 보며 해마다 그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아이다운 감성이 자라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았다”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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