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군민중심 의정활동
의령군의회, 군민중심 의정활동
  • 박수상
  • 승인 2018.1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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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체 구성·운영 조례 제정 등 발전해법 제시
제8대 의령군의회가 출범 초반부터 군민 중심의 일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들이 행정사무별 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집행부의 공감을 얻고 있다.

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의 질책성·비난성 질의을 탈피해 의원들이 저마다 절제된 대안과 군의 발전적 해법을 찾는 색다른 모습을 연출해 본회의 방청석에 참석한 군민들로부터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의령군의회는 지난 5일 오전 개의한 제24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쌀 목표가격 변경 기한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쌀 목표가격 현실화 인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황성철 의원은 “농민들의 최소한 생계유지를 고려해 80kg 24만원을 보장하고 현행 5년 단위로 변경가능한 목표가격을 3년 단위로 조정하는 등 쌀 목표가격이 농업을 지키는 소중한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도록 개선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한기 의원은 대표발의를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단체를 구성해 운영 및 지원하고자 하는 의령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날 본회의 의안상정에 앞서 자유발언을 통해 문봉도 의원이 의령IC주변부 개발 촉구를, 장명철 의원이 한우산∼자굴산 테마관광화를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다. 문봉도 의원은 “동부지역의 새로운 번영을 위한 투자 유치 인프라 구축 및 ‘의령IC’ 주변부 개발 촉구와 관련해 모처럼 성장 기회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한 부림면 대곡리 일원 산업단지 조성과 의령IC 주변의 개발”을 촉구했다.

장명철 의원은 의령군의 명산인 한우산과 자굴산의 테마관광화를 위하여 두 산을 연결하는 ‘짚 와이어’와 ‘구름다리’ 설치를 제안했다. 장 의원은 “전국 주요사업장 벤치마킹 시 전북 순창군의 국내 최장 구름다리와 경남 하동군의 동양 최대 짚 와이어 사업 현장을 견학한 결과 의령 자굴산과 한우산에 접목할 시 지역 경제는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적극 추진을 제안했다.

의령군의회는 이처럼 제8대 원 구성 후 타 지역 벤치마킹 및 다양한 자유 발언 등을 통해 군정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태영 의장은 “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군정발전을 위한 개선방안을 끊임없이 제시해 집행부와 상생을 유도하겠다. 이를 토대로 의정 분위기를 일신해 집행부와 다양한 분야별 연구단체의 과제수행을 지원하여 충실한 연구활동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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