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코 앞인데…버스파업 해결 ‘오리무중’
개학 코 앞인데…버스파업 해결 ‘오리무중’
  • 정희성
  • 승인 2019.02.27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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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세버스 추가투입 고려
삼성교통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4일 중·고·대학교가 개학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

지난 1월 21일 시작된 삼성교통의 파업이 27일로 38일째를 맞았다. 시민사회단체와 진주시 시민소통위원회의 중재 노력에도 좀처럼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삼성교통 노조원들은 지난 26일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고 진주시도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시를 비판한 언론사에 공개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교통 파업이 개학 전까지 해결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우려된다.

이에 진주시는 전세버스 추가 투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100대의 전세버스를 운행 중인 시는 4일 이후에도 시내버스 파업이 계속될 경우 평일에 전세버스 12대를 증차해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휴일에는 21대를 감차해 운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 추가 버스 투입에도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으면 등하교 시간대에만 운행하는 전세버스를 추가로 더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교통 파업으로 기존 시내버스의 노선과 시간표가 일부 변경되어 운행되고 있다”며 “개학을 맞는 학생들은 평소 이용하는 통학노선에 대한 노선과 시간표 등을 개학 전에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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