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1 2019, 개막전 성남에 2-1 승리
경남FC가 김승준의 활약으로 성남FC에 승리하면서 이번 시즌 홈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경남은 지난 1일 오후 4시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성남과 대결에서 김승준과 쿠니모토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던 머치와 룩 카스타이노스은 후반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효기와 김승준이 투톱으로 나섰고 네게바, 쿠니모토, 김준범, 배기종이 허리에 배치됐다. 최재수, 송주훈, 이광선, 박광일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 양 팀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경남은 초반부터 매서운 중거리 슈팅으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5분 경남의 두 번째 코너킥 상황에서 송주훈은 기습적인 헤딩으로 골망을 노렸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던 머치를 투입했다. 이후 경남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특히 네게바는 후반 3분 아크 정면 강력한 슈팅과 함께 곧이어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계속해서 득점 찬스를 노렸다. 후반에 교체된 머치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정확한 패스로 팀의 공격 전개를 도왔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