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하려다"…관광버스 가로수 받아
"고양이 피하려다"…관광버스 가로수 받아
  • 백지영
  • 승인 2019.03.24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주말 사건사고, 사량도선 등반하던 80대 심정지
주말 도내에서는 관광버스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등 대형 차량의 사고가 잇따랐다.

23일 오전 1시 24분께 사천 한 항구에 정박해있던 저인망어선에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오전 4시25분께는 남해에서 관광버스가 갓길 가로수를 들이받아 44명이 경상을 입었다. 버스는 테마관광객들을 싣고 서울에서 남해 보리암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뛰어든 고양이를 피하다 사고가 났다.

또 오전 11시 20분께 통영 적십자병원 앞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차로를 변경하다 화물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명과 화물차 탑승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후 1시13분께는 통영 사량도에서 산을 오르던 84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헬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어 오후 3시 36분께는 김해에서 중앙고속도로 지선 대동JC~물금IC 방면을 달리던 2.5t 트럭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트럭과 내부에 적재된 오토바이 폐기물 등을 태우고 방음벽 8㎡를 소실해 85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운전자가 화재 인지 후 즉각 119에 신고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앞선 22일 오전 10시 40분께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1층 주택에서 가스누출로 추정되는 화재로 15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화재로 인해 거주자 2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동용 가스난로를 잠그는 과정에서 가스 누설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날인 21일 오후 5시 48분께는 함양 안의면에서 4.5t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 탑승객 A(81)씨는 척추가 골절되고 SUV 운전자 B(59)씨는 팔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직진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한 4.5t 트럭이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취재부 종합



 
23일 서울에서 남해 보리암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고양이를 피하다 가로수와 추돌해 44명이 경상을 입었다.
23일 서울에서 남해 보리암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고양이를 피하다 가로수와 추돌해 44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진제공=남해소방서
 
지난 22일 오전 창원 진해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