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경남도와 정부 각오·노력이 필요
혁신도시 시즌2 경남도와 정부 각오·노력이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19.03.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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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지난 25일 열린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동남권 지역토론회’에서 경남도의 진주혁신도시 시즌2의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왔다. 향후 5년간 국가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항공산업 및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 성공적인 산학연클러스터 조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스마트 도시 개발 등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던 사업들 중 국가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선정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의미가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인 서부경남KTX의 성공적 추진 방안도 발표됐다.

경남의 실천과제 달성을 위한 324개의 사업을 발표했다. 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관하는 권역별 토론회다. 핵심과제 밑에는 43개의 실천과제가 있다. 시즌2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스마트 문화존 조성, 지능형 교통서비스, 스마트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공,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혁신도시 산학연유치지원센터 지원, 지역특화 산업과 R&D혁신클러스터 연계, 혁신도시 상생발전 사업,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복합혁신센터 구축 등 11개 사업을 제시했다. 혁신도시 중심으로 항공우주산업 중심 융복합 산업생태계 조성, 이전 공공기관 기반의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즌2는 균형발전위원회와 17개 중앙부처, 전국 시·도가 모두 참여해 수립한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의 5년간 실행계획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혁신도시 건설 및 공기관 이전이 시즌1 사업이었다면 시즌2는 지역 성장거점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추가적인 공기관 이전을 포합한 혁신도시를 발전시키겠다는 정책에 기대감이 크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조해 강력한 추진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지역 신성장 엔진이 돼야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도 가능해진다. 시즌2 사업의 성공을 위해선 경남도와 정부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안정되고 품격 있는 삶(사람), 방방곡곡 생기 도는 공간(공간),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혁신(산업) 등 3대 전략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미래 위한 혁신도시 시즌2의 내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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