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경아·안희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독’ 운영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칠북면은 주민 스스로 함께 채워 서로 나누는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면사무소 현관에 쌀독을 비치해 이웃과의 나눔 공간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운영되는 ‘사랑의 쌀독’은 연중 면사무소 정문 입구에 마련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어려운 형편으로 쌀이 없어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가능하다.
차경아 칠북면장은 “실질적으로 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채우고 서로 나누는 ‘사랑의 쌀독’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변에 생활고를 겪는 이웃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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