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도심에서 즐기는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 손인준
  • 승인 2019.04.04 1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채꽃 신부’ 합동결혼식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
제8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오는6일부터 14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시(오거돈 시장)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유채꽃축제는 대저생태공원 내 76만여 ㎡(23만평) 단지에서 개최된다.

유채꽃 수백만 송이가 만발할 대저생태공원은 단일 면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유채꽃 단지다.

개막행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유채꽃밭 속 합동결혼식 유채꽃 신부로 진행되며,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0쌍의 부부가 초대된다.

이는 기존 공연중심의 개막행사와는 차별화된 행사로 봄날 하얀 웨딩드레스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유채꽃 축제만의 감동과 기쁨을 신랑 신부는 물론 관객들에게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채꽃밭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유채꽃밭 걷기대회가(유료) 열리고 유채꽃밭을 달리는 유채꽃 기차가(유료) 운영될 예정이며, 가족단위의 관람객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채꽃밭을 직접 걸을 수 있는 다채로운 컨셉의 유채꽃길 탐방로, 가족과 연인을 위한 이색 포토존, 농촌 사진전, 농기구 전시, 캐리커쳐 등이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부산문화재단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동아리 공연과 거리공연(버스킹)은 시민들에게 유채꽃 관람과 더불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야간개장 Light Up은 작년 호응에 힘입어 더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1시간 연장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여유롭게 유채꽃밭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편의시설 등 관람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전국 유일 도심 속 유채꽃 축제에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제7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장면./사진제공=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제7회 부산낙동강 유채꽃 축제 장면/사진제공=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