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이 지난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ASBC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아시아복싱연맹(ASBC)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유회장이 국제복싱협회(AIBA) 심판위원회 위원에 임명된데 이어 이번에 ASBC 부회장까지 선출됨으로서 한국 복싱이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명예회장은 “복싱인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향후 국제 복싱 관계에 있어 한국 복싱의 외교적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36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알마티에서 열린 ASBC 총회는,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아시아복싱을 이끌어갈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고 17일 폐회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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