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산청소방서가 25일 신등면 소재 율곡사 대웅전(보물 제374호)에서 목조문화재 화재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율곡사 대웅전에 배치된 문화재 안전경비원과 문화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문화재 보호 및 산불 방화선 구축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율곡사 대웅전은 목조문화재의 특성상 화재진압이 어렵고, 인근 산지에 인접한 위치적 특성으로 산불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높은 문화재 중 하나다. 평소 문화재 안전경비원의 배치를 통해 상시감시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므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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