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대아고등학교(교장 전병철)는 지난 26일 충무공탄신 474주년을 맞이하여 전교생과 교직원, 동문 등 9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제52회 충무공탄신기념 행군을 실시했다.
이번 행군은 대아고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진주성을 거쳐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평거둔치 등 남강변 둘레길 21km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행군 도중 오전에 진주성 임진대첩 계사순의단에 도착하여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에게 참배하고, 오후에는 남강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나라사랑과 국토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아고의 행군은 이충무공의 백의종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68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하여 올해 52번째로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해오고 있다.
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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