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서피랑에 꽃사슴·흰사슴 '눈길'
통영 서피랑에 꽃사슴·흰사슴 '눈길'
  • 강동현
  • 승인 2019.06.2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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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주민자치특성화사업
서호벼락당 '사슴목장' 조성
통영 서피랑에 사슴 두 마리가 나타나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동진)는 지난 20일 서피랑 일원 서호벼락당 경사면에 흰사슴 1마리와 꽃사슴 1마리를 방목해 서피랑 목장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슴목장은 지난해 시가 공모한 주민자치특성화사업에 서피랑 사슴목장사업을 신청, 추진하게 됐으며 ‘주민들이 참여하고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이색 동물이 노니는 목장’이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사슴 2마리 중 백록(흰사슴) 1마리는 오미사꿀빵(대표 정숙남)에서 기증했으며 꽃사슴 1마리는 광도면 소재 활록마을(대표 김수한)에서 기증 받아 목장에 방목 됐다.

사슴목장이 있은 서호벽락당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잡초 정비에 어려움이 많아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었으나 이번 사슴목장 조성으로 잡초를 효과적으로 제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활록마을 김수한 대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슴 사육을 위한 기술 자문 역할도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동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예로부터 우리조상들은 백록을 신성하고 길한 징조로 생각했다고 하니 서피랑 목장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17년에는 주민들 제안으로 염소를 시범적으로 방목해 잡초 제거에 효과를 거둬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통영시 명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서피랑 일원 서호벼락당 경사면에 조성한 목장에서 흰사슴 1마리와 꽃사슴 1마리가 함께 노닐고 있다. /사진제공=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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