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하동군, 생명사랑 실천가게 지정
  • 최두열
  • 승인 2019.07.1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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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마트 등 13곳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역할

하동군은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률을 줄이고 생명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지난 12일 ‘생명사랑 실천가게’ 13곳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 곳은 하나로마트 하동농협 중앙점을 비롯해 읍·면 12개 농협 하나로마트 등 13곳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 판매개선에 동참하고, 번개탄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번개탄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해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예방과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7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 인구 10만명당 24.3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2명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번개탄을 이용해 자살한 사람은 1273명으로 목맴·투신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군은 군민이 많이 이용하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을 통해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의 번개탄 판매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자살예방 인식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은 자살률을 줄이고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하나로마트 하동농협 중앙점 등 13개 곳을 지정했다./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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