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역영화 네트워크 사업 선정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역영화 네트워크 사업 선정
  • 박성민
  • 승인 2019.08.20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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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시민영상제 등 12개 사업 진행
진주시민미디어센터(대표 성중곤)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 국비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지원 사업은 지역 영화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국고보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1억 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경남영화학교, 경남시민영상제, 시민영화교실, 세미나 등 12개의 사업을 진행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대표단체이며 경남영화협회(대표 정홍연), ㈜공공미디어단잠(대표 허성용), 상남영화제작소(대표 김재한)가 참여단체로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진주, 창원, 김해, 통영 등 도내 여러 지역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열악한 지역 영화문화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도내 영화문화 관련 단체 간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져 향후 지역 내 영화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영화인의 역량강화와 신규 영화인 발굴, 제작 여건 개선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창원에 위치한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진주시민미디어센터를 비롯한 각 지역 참여단체들이 모여 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 전체 사업 프레젠테이션 및 프로그램별 수행 단체, 홍보 방안, 세부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성중곤 대표는 “이번 국비 사업은 향후 경상남도의 영화문화 생태계 환경 조성과 지역 신규 영상/영화인력의 발굴과 활동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남영화학교는 경상남도 내 영화 제작 단체 및 동아리에 시나리오 워크숍, 다큐멘터리 제작 워크숍,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영화인 스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화 프로듀싱에서 홍보/마케팅까지 영화 제작 전반의 과정에 대한 전문 교육 강좌를 개설하여 경남 영화 제작 인구의 확충 및 전문화가 기대된다. 경남시민영상제는 경남 시민이 제작한 영상/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유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상영을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며 12월 중순 진주 엠비씨네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시민영화교실은 영화·독립영화·예술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2019년 9월에서 10월, 진주와 창원 두 곳에서 진행되며 ‘영화의 탄생’, ‘영화의 예술과 예술영화’등 총 6개의 주제로 강의가 구성되어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시민 영화 제작지원은 도내에서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단체에 제작지원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신규 영화단체의 발굴에 목적이 있고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에서 지속적인 영화 제작이 이루어지는 효과를 기대한다. 세미나는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를 위한 지역 내 영화 관련 단체 간 긴밀한 협의를 위해 개최된다. 선행 연구 사례를 적극 수용하고 경남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 영화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각 프로그램은 올해 12월에 걸쳐 진행되며 상세 프로그램 안내 및 참여자 모집은 사업기간 중 수시로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진주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juMediaCenter/) 및 협력단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 사업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연락하면 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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