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미래 2040 포럼’ 준비 본격화
‘경남미래 2040 포럼’ 준비 본격화
  • 정만석
  • 승인 2019.08.2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의 미래 20년을 그리기 위한 민관 협의체인 ‘경남미래 2040 포럼’이 내달 4일 발대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이를위해 ‘경남미래 2040 포럼’ 준비단 회의를 열고 포럼 조직 구성 등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미래 2040 포럼’은 ‘제4차 경상남도종합계획(경남미래 2040)’ 수립을 목적으로 구성되는 협의체다.

경남의 20년 후를 바라보는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5월부터 경남연구원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김경수 지사 주재로 열린 포럼 준비단 회의에는 분과별 전문가로 참여하는 홍재우 경남연구원장,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이시원 경상대학교 교수, 박경훈 창원대학교 교수, 문태헌 경상대학교 교수, 서필언 전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포럼의 운영 취지를 정립하는 한편, 실질적 비전 도출이 가능하도록 분과 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다.

총괄조정·기획, 경제·산업, 도시·환경, 사회·관광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총괄 자문과 의결 등 컨트롤타워 역할은 총괄조정·기획 분과에서 수행하고, 나머지 3개 분과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 관련 실국, 공공기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30명 정도의 위원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경남도 종합계획 수립권자인 도지사가 당연직 위원장을 맡고 포럼의 취지에 맞는 전문 식견과 행정 능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 중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추가 선임하기로 했다.

도는 다음달 4일 포럼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구 용역이 완료되는 내년 6월까지 지속적인 포럼 운영과 함께 의제에 대한 의견 수렴, 도민참여단이 주체가 되는 도민원탁회의, 도민 설문조사. 시군 TF 등을 통해 ‘제4차 경남미래 2040’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남미래 2040 계획은 미래 비전을 세우는 작업인 만큼 민간의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참여를 통해 민관 공동의 협업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포럼을 통해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정4개년 계획, 경남발전 그랜드비전, 경남의 인구정책 용역을 포함시키고, 시·군 차원의 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