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류면 마동마을 성재종(사진·51)씨가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20일 성씨는 고성군 거류면 신용리 875번지 일원 8149㎡의 면적에서 벼 8000㎏을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된 벼는 조생종 진옥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를 한 후 112일 만에 첫 벼 베기가 이뤄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인근 통영시 한 미곡상을 통해 추석 전에 햇쌀로 판매할 예정이며 중간유통단계를 생략해 중간상인을 통한 판매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가 가능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성재종씨는 “올해 일조량이 많아 벼 생육상태가 작년보다 양호해 풍년농사가 기대된다”며 “이번에 수확한 조기재배 쌀이 맛있고 건강한 추석밥상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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