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적조 기승
추석 연휴에도 적조 기승
  • 정만석
  • 승인 2019.09.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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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양식어류 188만 마리 폐사
추석 연휴에도 적조가 기승을 부린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적조경보가 발령된 남해∼통영해역에서 현재까지 양식어류 약 188만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조주의보가 내려진 2일부터 이날까지 통영·남해 7개 어가에서 키우던 참돔, 우럭 등 물고기 약 188만 마리가 폐사해 재산피해 약 29억6900만원이 발생했다.

이는 연휴 전 집계된 약 185만 마리보다 3만여 마리가 더 늘어난 수치다.

도는 이번 연휴 동안 통영 산양읍의 한 양식장에서 참돔과 감성돔 3만여 마리 폐사가 추가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8일 오후 5시부터 거제 일부 해역을 제외하고 도내 전 해역에 발령된 적조주의보를 적조경보로 대체했다.

태풍 ‘링링’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이동해 집적되고 태풍 통과 후에도 수온과 일조량이 유지됐기 때문인데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도내에서는 2일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3일 도내 전 해역으로 적조주의보가 확대됐다.

지난 11일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영시 산양읍에 있는 해상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적조 방제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어업인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도는 적조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기존 ‘적조상황실’을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적조대책본부’로 격상해 가동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수온과 일조량 등 영향으로 연안 해역에서 고농도 적조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말에 이르러야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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