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 어제와 오늘[6]발전방향
개천예술제 어제와 오늘[6]발전방향
  • 박성민
  • 승인 2019.09.22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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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재도약 위한 변신
독일한국문화원 협약
문화예술교류 팀 참가
전국순회경연대회 개최
영호남 예술 가교 역할
개천예술제는 창제이후 대한민국 예술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고 매년 어떤 어려움에도 그 맥을 오늘날까지 이어 오고 있다.

그 역사가 깊은 만큼 지나온 역사의 뒤안길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남기고 있다. 창제의 기쁨과 영광, 격랑과 침체, 중흥과 안정, 그리고 정립의 시기를 거치면서 개천예술제는 언제나 변화를 모색해 왔고 그 속엔 항상 시민이 함께 해 왔다. 지금까지 69년이란 역사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근·현대 문화예술사에 기록될 만한 쟁쟁한 문화예술인들이 개천예술제를 통해 발굴되거나 거쳐 갔다.

개천예술제는 1949년 창제기부터 1990년 중흥기까지는 국내 종합문화예술 축제의 전국적 기준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진주시민과 영남의 지역민도 이를 부정하지 않는 엄연한 사실이었다. 이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의 다양한 축제들과 경쟁관계에 들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되거나 보완되었지만 현재에 와서는 그런 노력들마저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축제 전문가의 평가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개천예술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와의 문화교류에 첫발을 내딛었다.

올 6월 개천예술제 가장행렬팀인 ‘진주성 취타대’가 독일 베를린 문화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지난 8월 16일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문화예술축제교류협약’을 주독일한국문화원과 체결했다. 이제 해외로 눈을 돌려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선도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제껏 없었던 시도다. 한국-독일 간 문화예술축제 상호 교류, 개천예술제와 독일 문화예술 축제 간 문화예술 공연단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한 이번 협약에 따라 독일문화원 축제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독문화교류회의 ‘멀티컬쳐퍼레이드’팀(20여명)이 올해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통해 개천예술제 경연대회를 전국 순회경연대회로 확장했다. 2019년 남가람 가요제 예선이 지난 8월 24일 창원시에서 열렸고 오는 9월 28일에는 전남 순천에서 전국 휘호대회가 열린다.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 시작되는 것은 물론 영호남 문화예술 교류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민기자

 
도다. 한국-독일 간 문화예술축제 상호 교류, 개천예술제와 독일 문화예술 축제 간 문화예술 공연단 상호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한 이번 협약에 따라 독일문화원 축제 예술감독이 이끄는 한·독문화교류회의 ‘멀티컬쳐퍼레이드’팀(20여명)이 올해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은 베를린 카니발에 참가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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