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많이 만들면 인센티브 ‘팍팍’”
“일자리 많이 만들면 인센티브 ‘팍팍’”
  • 박준언
  • 승인 2019.10.20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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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도입
5개사 인증…근로환경 개선자금 지원
김해시가 지역 인재 고용을 장려하기 위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김해는 지난해 말 기준 75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 사업을 운영 중인 경남의 대표 중소기업 도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져 기업들의 지역 인재 고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해시는 지난 16일 조현명 부시장이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를 방문해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증 업체는 주촌면 정아정밀(주), 부곡동 기득산업(주), 생림면 ㈜우진정밀, ㈜주노텍, ㈜에이치에스텍이다.

시는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3년 이상 사업 중인 업체 중 최근 1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3명 이상이고 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낸 뒤 서류검증과 현지실사, 실무위원회를 거쳐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총 48명의 지역 인재를 고용했다.

기업 당 평균 9.6명(증가율 61%)의 일자리를 창출한 셈이다. 또 직원 통근버스와 기숙사 제공, 출퇴근 유류비 지원, 직원식당 무료 운영, e복지 도입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노력했다.

일자리 우수기업에는 최대 1500만 원의 근로환경 개선자금이 지원되고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일자리 우수기업 1호로 선정된 정아정밀 김용진 대표는 “첫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인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명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 향상에 노력한 기업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늘려 우수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내년에 일자리 우수기업을 10개사로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박준언기자

 
조현명 김해부시장이 지난 16일 일자리 우수기업 1호로 선정된 정아정밀 김용진 대표에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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