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청계천광장 일원에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피해기업 판촉전’을 진행했다.
남해군은 평소 일본 홈쇼핑 납품에 주력하던 업체가 한·일 무역갈등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 해당 기업의 사기를 진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판촉전을 기획했다.
판촉 현장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고원오 NH농협지부장, 구덕순 재경남해향우회장 등이 참여, 남해군흑마늘과 보물섬클러스터조합공동사업법인, 해울림영농조합법인, 남해유자농장, 시골할매막걸리, 수정식품 등 6개 업체와 함께 지역 우수 농산물 홍보·소비 촉진활동을 펼쳤다.
이날 판촉전에서 시식 체험활동을 곁들인 흑마늘진액, 신선농산물, 유자빵, 막걸리, 고사리 등은 일반 시민들은 물론 청계천을 방문한 미국, 중국, 프랑스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응원은 물론 오늘과 같은 판촉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려 어려운 기업들에게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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