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통합 토론회, 이번엔 경상대서 내일부터 3차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대학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경상대학교(GNU)가 통합 기본계획안 공개토론회를 31일부터 3차례 개최하고, 대학 통합 추진 2차 의견조사를 11월 6~8일 실시한다.

경상대는 31일 오후 3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교수, 직원, 학생 등 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교학부총장이 주재하고 찬반 각 2명의 토론자가 참석한다. 지역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2차 공개토론회는 11월 1일 오후 6시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3차 공개토론회는 11월 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한다.

공개토론회는 대학 통합 추진과 관련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 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후 경상대학교는 대학 통합 추진에 따른 2차 의견조사를 교수, 직원, 조교, 학생, 졸업생 등을 대상으로 11월 6~8일 사흘간 실시한다. 직원은 대학회계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기간제 계약직과 산학협력단 직원은 제외)이다. 조교는 재직기간에 관계없이 전체 조교가 포함된다.

참여 학생은 총학생회 회장·부회장, 학생복지위원회 회장·부회장, 총대의원회 의장·부의장, 총동아리연합회 회장·부회장, 단과대학 학생회장·부회장, 단과대학 대의원회 의장, 일반대학원 학생회장·부회장 등에 3개의 추가안을 총학생회에서 정하도록 제안했다.

3개 추가안은 △학과(전공) 대표 1인 추가 △학과(전공) 각 학년 대표(1~6학년) 1인씩 추가 △학과(전공) 회장·부회장·대의원 추가이다.

2차 의견조사 개표는 11월 8일 오후 7시 이후에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개표 진행 및 관리를 위해 구성단체 대표 등을 위원으로 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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