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매입 검토
진주시 옛 영남백화점 매입 검토
  • 최창민
  • 승인 2019.1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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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주들 '공공용지 매입' 건의서 제출
진주(구)영남백화점 점포주들이 진주시에 해당 부지 및 건물을 시 공공용지로 매입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시 등에 따르면 (구)영남백화점 점포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해당부지에 대해 진주시가 공공용지로 매입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점포주들이 제출한 건의서를 면밀히 검토해 해당부지에 대한 개발사업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족한 주차장을 설립하고 육아지원센터 등으로 활용한다는 내부 논의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남백화점은 지난 1991년부터 방치돼 도시 미관과 지역의 안전을 해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지역민들과 점포 소유자들로부터 민원이 잦았다.

올 1월에는 화재가 발생해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 부지는 지난 1991년도에 사용승인 된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9644㎡의 건축물로 27년 이상 방치됐다. 내부의 에스컬레이터와 각종 설비배관의 도난으로 건축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다. 또한 200개의 점포와 128명의 점포주들은 권리행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와 관련해 화재발생 직후 긴급안전점검과 건축물 사용제한과 함께 사고현장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지시한바 있다.

지난 4월는 점포주들과 3차례의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차 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임됐고, 점포주 총회에서 향후 건물 복구가 불가하다는 판단 아래 토지 및 건물의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결정에 따른 현재 매각동의서 징구율은 약 85%로 전체 소유자 128명 중 109명이 찬성했다. 시는 그 동안 LH 등 공공기관과 민간업체에 매입의사를 타진했으나 구체적으로 매입의사를 밝힌 곳은 없었다.

지난 1일 개최된 제3차 대책회의에서 점포주들은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설업체를 통해 매입이 어렵게 되자 진주시가 공공용지로 매입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연명서를 제출했다. 진주시는 지난 27년간 백화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이 지역이 침체된 것에 착안해 도시재생과 주민 복시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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