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회장 이창교)·마산(회장 강영구) 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4일 오후 창원광장에서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2019년 성탄트리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사랑 색소폰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예배, 성탄트리 점등식의 순서로 진행되었고, 창원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성탄트리의 환한 불빛을 보며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미리 만끽했다. 올해 창원광장에 설치된 성탄트리는 캐노피 불빛으로 대신하던 예년의 트리와 달리 폭 6m, 높이 16m 상당의 대형트리와 트리를 감싸는 환한 캐노피를 더해 다양한 별모양, 눈송이, 십자가 장식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늘부터 밝혀지는 아름다운 오색불빛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온정의 빛이 되고, 평화와 희망의 빛이 되어 창원시민 모두가 성탄의 기쁨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광장 성탄트리 점등은 2020년 1월 4일까지 계속된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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