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이 정규직전환을 진주시에 요구했다.
진주시 수도검침원노동자와 민중당 진주지역위원회 여성당원모임은 2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검침원의 직접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인당 한달 평균 1820세대를 방문하면서 과중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지급받는 돈은 최저임금에도 못미친다”면서 “시는 수도검침원들의 노동가치를 더 이상 폄하하지 말고 고용노동의 지침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자들이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며 일의 특성상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낮에는 각 가정 방문시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많아 몇번씩 방문해야하는 어려움이 있고 야간 방문 중 교통사고 위험, 여름과 겨울에는 무더위와 추위, 낙상사고 위험, 개에 물리거나 계량기 안의 쥐나 뱀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며 “수도검침원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와 무시의 눈빛, 성희롱 위협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초소의 교통비 급식비만 지급되고 노동자라면 당연히 지급받아야할 주휴수당 연차 수당 등 해당사항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 지침은 수도 검침근로자들이 개인사업자 형식이지만 진주시에 등록된 용역 근로자임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는 것인데 진주시는 법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라 폄하해 중앙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 수도검침원노동자와 민중당 진주지역위원회 여성당원모임은 2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검침원의 직접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인당 한달 평균 1820세대를 방문하면서 과중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지급받는 돈은 최저임금에도 못미친다”면서 “시는 수도검침원들의 노동가치를 더 이상 폄하하지 말고 고용노동의 지침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자들이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이며 일의 특성상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러나 초소의 교통비 급식비만 지급되고 노동자라면 당연히 지급받아야할 주휴수당 연차 수당 등 해당사항이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 지침은 수도 검침근로자들이 개인사업자 형식이지만 진주시에 등록된 용역 근로자임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해야한다는 것인데 진주시는 법이 아니라 권고사항이라 폄하해 중앙정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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