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대만 레일 심포지엄 참가
현대로템, 대만 레일 심포지엄 참가
  • 황용인
  • 승인 2019.12.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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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형 스타일의 전면부 적용으로 미래 지향적 디자인 도입
가상현실(VR) 신기술로 전동차 내부 디자인 환경체험 선뵈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열린 ‘미래’(FUTURE) 주제의 대만 레일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만 철도청(TRA, Taiwan Railway Administration)에서 미학(美學)의 개념을 최초로 적용한 디자인의 열차를 대만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만 린자룽 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주요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청이 지난해 발족한 미학(美學) 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6월 대만에서 수주한 9098억원 규모의 520량 교외선 전동차 내외관을 미래 지향적으로 디자인해 대만 레일 심포지엄에 초청 받았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처음 열차 디자인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만 철도청 관계자들은 현대로템의 전동차 디자인에 대해 “유선형 스타일의 전면부를 적용해 하이테크한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현대로템의 전동차는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해 승객 편의성을 높이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임산부 1인 개별좌석을 설치해 교통약자 편의 시설을 극대화 했다.

또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대만의 특성을 고려해 자전거 거치대 수량을 기존 차량 대비 200% 증대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전동차의 모형과 차량 조감도를 전시하고 실물 크기의 운전석 모형도 함께 전시해 시민들이 직접 차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체 연구 개발한 가상현실(VR)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대만 교외선 전동차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설계 초기부터 디자인, 품질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으로 현지 호평을 이어나가 대만에서 추가 수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철저한 현지조사와 풍부한 전동차 사업 수행 실적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지난해 6월 520량의 전동차와 80량의 무인 경전철을 수주한 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현대로템이 지난 13일부터 15일(현지시각)까지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가진 대만 레일 심포지에서 대만 교외선 전동차 운전석 모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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