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바이오 기업을 가다] 옥광주 큰빛바이오 대표
[유망 바이오 기업을 가다] 옥광주 큰빛바이오 대표
  • 김영훈
  • 승인 2019.1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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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상생하는 100년 기업 만들 것”

삼채 만나 지병이었던 통풍 치료
자신의 경험 바탕으로 사업 시작
“제2의 인생 고향 진주와 나눌 것”
옥광주(64) 큰빛바이오 대표는 삼채를 만난 이후 제2의 인생을 맞았다.

9년 전까지만해도 옥 대표는 건어물 분야에서 명성이 자자했다. 그는 삼천포 쥐치포생산자영어조합 법인 대표를 맡으면서 삼천포 쥐치포를 특허청 지리적 표시에 등록시키기도 했다.

잘나가던 그를 괴롭히는 병이 있었다. 바로 통풍이었다. 30대부터 앓아오던 통풍은 지팡이가 없으면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옥 대표를 힘들게 했다.

지인을 통해 삼채를 알게 됐다. 속는 셈치고 먹었더니 통풍이 호전됐다.

옥 대표는 “통풍에 좋다는 것은 가리지 않고 먹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삼채를 먹고 나니 이상하게 통풍이 완화됐다”며 “신기하고 궁금해서 삼채라는 놈이 어떤 놈인지 연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좋다는 말은 많았지만 연구 결과는 많이 없었다. 내가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접근해 보고 싶었다”며 “이후 운영하던 건어물 사업은 아내에게 맡기고 삼채연구에 올인 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채를 만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옥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크산업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옥 대표는 “진주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녔다. 당시를 회상해 보면 진주는 우리나라 실크산업의 중심지다”며 “하지만 지금은 진주가 실크 명산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잠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는 인건비 문제다”며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건비 등 다양한 문제점들은 결국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원가가 높으면 중국 등 해외의 저렴한 원가에 이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옥 대표는 “그래도 아직 진주실크하면 브랜드 가치가 높다. 하지만 활용할 수가 없다”며 “삼채연구 끝에 얻어낸 기술을 활용하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실크연구원과 MOU를 맺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며 “진주실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 대표는 자신이 이뤄낸 기술을 바탕으로 진주실크산업 재도약 등 고향 진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삼채 효능이 궁금해 연구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더 멀리 내다보고 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회사 이익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지역기업으로 함께 가야 지역과 회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빛바이오의 기술력이 사람의 건강을 넘어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연구들은 결국 100년 가는 기업을 만드는 기반이 된다”며 “장수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앞서 말했듯 지역과 회사가 ‘윈윈’해야 가능하다. 100년 기업을 통해 고향 진주가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본보와 인터뷰 중인 옥광주 큰빛바이오 대표.
옥광주 큰빛바이오 대표가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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