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단계 더 높이 발전·변모하는 거창 만든다"
"한 단계 더 높이 발전·변모하는 거창 만든다"
  • 이용구
  • 승인 2020.0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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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신년인터뷰

구인모 군수는 지난 1년 반 쉼 없이 군정 현안 해결과 공약을 추진했다. 그가 군민에게 약속한 56개의 공약사업 중 24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고, 나머지는 실행 중에 있다. 특히 6년여 끌어오던 거창구치소 문제를 주민투표로 해결하고,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특구지정과 승강기안전원 유치, 권역별 지역책임 의료기관 거창적십자병원 지정 등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한 발판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구 군수는 “2019년은 더 큰 거창도약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놓는 한해였다면, 2020년은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역동·발전·변모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기 반환점을 돌 2020년, 지난 1년 반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난 임기는 더 큰 거창 도약으로 나아가는 내실을 다지는 디딤돌을 놓는 데 집중했다. 2020년은 준비한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극히 소수를 빼고 공약했던 것들을 다 설계해 정책이 되거나 예산으로 편성했다. 토대를 튼튼하게 구축했기 때문에 앞으로 잘 관리하고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거창군의 변화가 한순간에 완성되지 않음을 알고 있다. 계획이 잘 짜인 만큼 좀 더 세심하게 살피면서 행정을 잘 챙겨 작은 변화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 가성비 높은 정책 등 작은 변화들이 모이다 보면 큰 변화가 만들어져 변모될 것이다.

-2020년 군정 목표는.

▲미래거창 청사진 제시 및 성장기반 구축, 차별화된 문화, 관광, 체육 인프라 조성,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혁신하는 농업,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지역경제 활력회복 및 군민생활 안정, 전국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 거창, 안전하고 질 높은 정주환경 조성 등 7개의 정책목표를 정하고 정책별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정책과제에는 △군민 친화적 법조타운 조성 △거창권 지역책임 의료기관 신축 △남부내륙고속철도 해인사역 유치 △남부 우회도로 개설 △복합 교육센터 건립 준비 △제2 창포원 조성 △거창 국제연극제 정상화 △인구증가 시책 추진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 △Y자형 출렁다리와 창포원 개장식 등이다.

-올해 역점 추진사업이 있다면.

▲ 1300억원 규모의 거창법조타운 조성, 481억원 규모의 제2창포원 조성, 439억원 규모의 남부 우회도로 개설, 387억원 규모의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80억원 규모의 축산 테마파크 조성사업, 197억원 규모의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41억원 규모의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100억원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 건립, 150억원 규모의 한들교 개설공사 등 굵직한 현안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운 신규사업 계획이 있다면.

▲군수가 되고 나서 우리군의 가장 시급한 것중 하나가 각종 회의 등의 세미나 시설이 갖춰진 특급 호텔급의 숙박시설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업을 유치하다보니 기업인과 외국인 등 많은 외지의 인사들이 대거 거창군을 방문해 각종 MOU 체결과 회의 및 세미나 등으로 머물다 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미나 시설 등이 갖춰진 마땅한 숙박시설이 전무해 타 지역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일이 잦았다. 거창군의 실정이 이렇다보니 방문객들의 불편은 물론 거창군의 첫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처음 밝히지만 그동안 추진한 것이 맞춤형의 세미나 공간을 겸비한 특급 호텔수준의 리조텔이나 연수원 시설 유치였다. 시설이 들어설 위치나 회사 등 구체적인 사안은 조만간 MOU 체결 등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면 알려질 것으로 보이니 지켜 봐 줬으면 좋겠다.

-소통의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구치소 문제로 갈라진 주민갈등 해결방안의 노력이 있다면.

▲구치소 문제로 군민 여론 분열과 사업추진 지연으로 6년여를 표류했지만, 군민들께서는 지난해 10월 16일 ‘주민투표’라는 민주적 절차를 거쳐 구치소 문제를 대승적으로 해결했다. 그래서 군민들이 걱정하는 구치소와 주민의 생활공간 사이는 차폐림을 조성해 시각적으로 단절시키고, 파출소 신설과 CCTV설치 등 범죄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 구치소 앞으로 옮겨 신축하는 법원과 검찰청사는 군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치소 원안 추진 측과 이전 추진 측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그동안의 갈등 치유와 함께 인센티브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민관협의체’가 잘 구성되고 함께 활동하면 서로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고 화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강남·강북의 도시 균형발전 방안이 있다면.

▲송정 택지지구 개발,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 코아루 아파트 신축 등 예전에 비해 이미 강남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거창박물관, 거창도립대학과 승강기대학, 거창문화원, 거창문화센터 등 문화시설도 많이 있다. 앞으로 거창대학에는 다목적 체육관이 건립될 것이고, 또 고속도로 IC~거창도립대학~거열교를 연결하는 남부 우회도로가 개설될 계획이다. 한들교와 남부 우회도로를 연결하면 거열산성 진입로와 연계한 외곽 순환도로가 완성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강남 강북을 크게 구분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앞으로 거창읍의 낙후된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

-보건·복지 분야에 1288억8400만원의 예산을 대폭 증액해 편성했다. 거창군의 특화된 보건·복지정책은.

▲보건 분야에서 공약사업인 암환자 건강주치의제를 실행하고 있다. 경남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의료접근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화상 의료 자문 서비스 시스템’ 도입과 건강주치의제 등록 대상자 전원에게 ‘전문 의료진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특화된 치매예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면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전수조사원을 채용해 ‘찾아가는 가정방문 치매검진’으로 특화된 서비스로 치매 사각지대 없는 거창을 만들겠다. 또 복지정책으로는 거창군은 초고령사회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Community Care) 사업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주거, 건강·의료, 요양·돌봄, 서비스 연계와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보건복지 통합 돌봄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업 분야에도 821억4600만원의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특색있는 농업정책이 있다면.

▲공유공장과 공유플랫폼을 건립해 새로운 융복합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 친환경농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제초제, 생장 조정제,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는 ‘3무(無) 농업 실천’과 학교급식 Non-GMO를 확대해 나가는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거창 푸드 플랜 수립’과 농촌자원과 관광자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및 로컬푸드를 인증하는 농산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행적인 업무는 과감하게 버리고, 창의적인 행정, 긍정과 도전정신을 통해 창조하는 농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저와 거창군 700여 공직자는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믿음으로 거창구치소 문제 등 여러가지 현안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해냄으로써 거창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뜻깊은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 특히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지정과 함께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과 거창적십자병원의 지역책임 의료기관 지정 등 명실상부한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당당히 자리메김했다. 특히 도내 10개 군중 금년도 당초예산 6038억원으로 가장 많은 예산이 평성됐으며, 지난해 15개 시·군 중 인구 감소가 가장 적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군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가는 소통군수실을 운영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나갈 것이다.

이용구기자

 

 

구인모 거창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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