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8대 1 공천전쟁 격전지 예고
진주을 8대 1 공천전쟁 격전지 예고
  • 김응삼
  • 승인 2020.02.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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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천 신청 마감, 도내 총 57명 도전장
평균 경쟁률 3.56대1…5곳 단독신청 ‘무경선’
자유한국당이 지난 5일 4·15총선 후보 공모 결과, 경남에서는 남성 54명, 여성 3명 등 총 5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율은 3.56대 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진주을로 김재경 의원이 5선을 향해 뛰고 있는데 총 8명이 신청, 8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진주을이 경쟁율이 높은 것은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현역 의원 50%를 물갈이하겠다고 발표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는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에 한국당 진주시장 경선에서 낙선한 이창희 전 시장과 정민규 전 대구지검 서부지원 부부장 검사가 각각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민국 전 도의원은 도내에선 유일하게 현직 도의원 사표를 내고 국회의원에 도전했고, 나머지 5명은 지난 12월 예비 후보등록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이다.

이어 현역 국회의원인 김성찬 의원과 여상규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창원 진해와 사천·남해·하동지역도 각각 7명이 신청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창원 진해에는 전직 김영선·엄호성 전 의원과 이명박 정부 때에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달곤 전 장관이 신청했다.

특히 한국당 도내 험지로 분류되고 지난해 4월 보궐선거가 실시된 창원 의창구도 6명이 신청했다. 이는 작년 보궐선거에서 한국당 후보가 진보 진영 후보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정의당 여영국 의원에게 500여표 차이로 낙선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역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홍준표 전 당 대표가 신청했다. 20대 총선 당시 유승민 의원계로 분류, 공천에서 탈락한 조해진 전 의원도 함께 접수해 공천 싸움을 벌이게 됐다. 홍 전 대표는 중앙당의 험지 출마에 대해 고향에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도내 16개 지역구 가운데 창원 의창(박완수), 진주갑(박대출), 통영·고성(정점식), 김해갑(홍태용), 양산갑(윤영석) 등 5개 지역은 단독으로 신청해 ‘무경선’ 지역이다.

박완수 의원은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어 공천이 유력하자 공천싸움을 하겠다는 인물이 없고, 박대출 의원은 당내 경선보다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정점식 의원은 작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의원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해 경쟁자가 없고, 산청·함양·거창·합천은 강석진 의원과 당에서 험지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김태호 전 지사가 공천을 신청해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4명이 신청한 창원 마산합포구는 6선을 향해 뛰고 있는 이주영 국회 부의장에게 비례대표 출신인 김성태 의원이 공천 도전장을 내밀어 도내에선 유일하게 현역의원들 끼리 공천 싸움이 벌어졌다. 3명이 신청한 창원 마산회원은 현역 윤한홍 의원과 안홍준 전 의원 간에 공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도내에는 여성 3명이 신청했는데 창원 성산구(이경임), 사천·남해·하동(황인경), 산청·함양·거창·합천(권혜경)등고, 최고령자는 창원 진해구에 신청한 박재일 전 한국수력원자력 청원 경찰로 76세이고, 최연소는 같은 지역구에 신청한 박지원 전 도의원 출마자로 36세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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