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가 17일 LG전자 R&D센터 시그니처홀에서 다문화가족 4가족(14명)에게 고향방문 ‘왕복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다문화가정 중 2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으로 생활정도와 방문 횟수 등의 선정기준에 의한 창원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시는 지원대상자가 직접 결정해 원하는 시기에 고향을 방문토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는 USR활동일환으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26가족에게 고향방문 왕복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는 조손가정 교복지원, 협력사 자녀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진성 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나들이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선희 여성가족과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향방문을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바라며, 시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용인·이은수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