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산 진입로, 신호체계 개선해야"
"양산 석산 진입로, 신호체계 개선해야"
  • 손인준
  • 승인 2020.02.18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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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교통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개설된 중간 진입로가 또 다른 정체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산시는 최근 교통정체현상 해소를 위해 동면 국도 35호선과 석산신도시 아파트단지를 연결하는 소로2-546호선 등 5개 도로를 개통했다

특히 석산지하차도 옆 2차로에 진입로 추가 설치와 e편한세상 남양산 2차 아파트 맞은편 시가지 도로에 너비 8m(편도 2차로), 길이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해 국도 35호선에서 석산교차로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석산신도시 아파트단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출·퇴근 시간 석산교차로 주변 극심한 정체현상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와 함께 해당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도 좋았다.

그러나 진입도로의 신호체계가 또 다른 정체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진입로에서 아파트 단지로 진입하는 20m 도로 앞 신호등이 직진과 좌회전 신호를 겸하고 신호주기마저 길어 대기차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인근주민들은 “진입로를 들어서면서부터 신호대기에 걸려 많을때에는 정체가 남양산IC 출구까지 밀린다”며 “마땅한 대책이 없다면 좌회전 신호 없이 직진 신호체계로 바꿔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최근에 국민신문고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했다.

민원인은 “진입로 1·2차로에 신호대기 중인 직진차량들로 인해 우회전 차량들도 결국은 정차하게 되면서 교통체증을 해소하려고 설치한 진입로가 의미없게 돼버린다”며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또는 도로 확장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로 인근 석산마을 버스정류소도 출·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정체로 인한 사고위험도 커진다고 민원인은 지적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통행차량이 많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며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양산경찰서와 협의중에 있다”고 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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