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코로나19와 거리두기' 비행훈련장치 방역
공군, '코로나19와 거리두기' 비행훈련장치 방역
  • 문병기
  • 승인 2020.03.1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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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나 부대 특성상 불가피한 상황임에 따라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3훈비의 KT-1 모의비행훈련장치는 KT-1 Simulator(이하 SIM)와 KT-1 Cockpit Procedure Trainer(이하 CPT) 각 4대로, 비행훈련에 필수적인 장치이다.

KT-1과 동일 기능의 조종석·계기의 제공, 고해상도의 영상 및 진동·비행 음향의 구현을 통한 실전적이고 다양한 조건의 훈련 상황 제공과 취약부분의 반복·집중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IM과 CPT는 다양한 시스템과 각종 센서로 구성된 최신 과학기술의 집약체로, 최적의 성능 발휘를 위해 온도와 습도 등 적절한 장비 운용환경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3훈비 비행훈련장치반 장병들은 장치의 손상 및 장비 운용환경 저해 방지를 위해 에틸알코올을 산업용 와이퍼에 묻혀 장치 표면을 소독하는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3훈비 비행훈련장치반은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강조와 일 2회 조종석·교관석의 소독, 주 1회 KT-1 모의비행훈련장치 전체의 방역 작업 그리고 밀폐구역 환기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비행훈련장치반 이상필 상사는 “정예 조종사 양성이라는 부대임무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와 거리두기’는 가능하다”며, “장치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의 최선의 방역작업을 수행하여 코로나19 유입의 완벽한 차단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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