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외부 감염병 유입 방지에 총력
진주시, 외부 감염병 유입 방지에 총력
  • 정희성
  • 승인 2020.03.10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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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경상대에 선별진료소 설치
산청군·사천시, 진주에 방호복 지원
진주시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외부감염원 유입 차단에 나선다.

조규일 시장은 10일 진주시청에서 20차 브리핑을 열고 대학 개강에 맞춰 대학교와 인근지역, 소규모 다중집합장소 등을 중심으로 외부감염원 유입을 차단하는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자가 격리자는 이날 현재 2명이며 49명은 검사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개학과 입학을 위해 진주로 오는 대학생들도 당연히 진주시민이며 시와 대학교는 대학생 여러분들을 환영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진자 집중발생 지역에서 생활하다가 이번에 학교로 복귀하는 대학생들에 대해서는 세심한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학에 따른 준비대책을 위해 지난 9일 지역 6개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주시와 대학들은 우선 11일부터 대학생 편의지원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진주로 오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편의 제공, 의료 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경상대에서는 13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집중발생 지역에서 출발하는 대학생들은 동의를 구한 후 전체 학생들을 모니터링하고 안전관리를 할 계획”이며 “13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일제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각 읍면동 별로 학원, PC방, 노래방,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 등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했다. 시는 또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에 11일부터 인력지원을 실시한다.

조규일 시장은 “대규모 대학생 복귀 대책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일 산청군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주에 방호복 290벌, 고글 100개, 덧신 100족을 지원해줬다”며 두 시·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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