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 집단시설로 분류되는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대해 시설별 전담관리자와 시 직원간 1:1로 연결해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대상시설 83개소 중 보호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18개 시설을 제외한 양로·요양시설 52개소와 장애인거주·공동생활가정 17개소 등 69개소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현재 이들 시설에는 입소자 2114명과 종사자 1342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시는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방역 및 소독, 발열체크 상황, 외부인 통제, 비상연락망 정비, 격리공간 정비 상황과 선제적ㆍ예방적 코호트 격리, 발열 등 의심자 자가격리 상황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처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양로·요양시설 52개소에 대해 마스크 6100개를 긴급 지원한다.
정시영 복지여성국장은 “양노·요양시설은 기저질환자가 많고, 고령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감염은 치명적이다”며 “확진자 발생 우려에 대해 심각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항상 긴장하고 특별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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