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관광 및 공원시설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2일부터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이 임시휴장하고 있으나 사태가 진정되면 시설 재개장으로 많은 행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안전팀과 각 사업장 자체점검반 합동으로 진해해양공원과 제황산모노레일카, 해양레포츠센터 등 해당 시설에 대한 위생과 각종 재난위험요인을 점검, 향후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 이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분야는 방역소독과 위생점검, 시설물 파손과 결함 등 위험 요인, 주요 시설 이동 동선 바닥 및 시설상태, 전기 및 기계설비 상태 등이다. 앞서 공단은 휴장 기간 중 자체방역을 강화하고, 대대적인 시설물 개·보수 및 환경정비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구진수 안전팀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재난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해 향후 행락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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