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 추진
양산에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조성 추진
  • 손인준
  • 승인 2020.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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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의원, 경남도내 첫 산림복지시설
타당성 조사서 종합의견 적정함 인정받아
양산시 상북면에 동남권 국립체험교육나눔숲(이하 나눔숲)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윤영석 의원에 따르면 상북면 소석리 일대 4필지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나눔숲 약 219ha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나눔숲은 이미 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관(44), 위치(18), 수계(28), 휴양유발(13), 개발여건(30)으로 총 133점을 받아 적정함을 인정받은 사업이다.

양산에 체험교육나눔숲(이하 나눔숲)이 조성될 경우 경남도 내 첫번째 산림복지시설이 탄생하게 된다.

이 나눔숲은 울산시, 부산시, 김해시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남동쪽으로는 천성산과 북서쪽으로는 영축산이 연결되어 있다.

또 인근에 통도사와 내원사가 있고 동쪽으로는 천성산과 화엄벌 억새밭이 위치해 있어 최적의 입지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눔숲에는 산림교육시설(전시시설, 행정동, 강당동 등), 숲치유원(숙박시설 포함), 산림치유정원, 숲속교실, 탐방로 등 마련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은 양산시가 진입도로, 상수도 등 기반공사 추진 및 업무지원을 맡고, 경남도가 사업추진 관련 인 허가 업무지원을 하게 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기본구상, 설계, 토목, 건축 등 사업시행을 하게 된다.

나눔숲은 손쉽게 숲과 나무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정서순화 및 산림보전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정신질환 및 각종 환경성 질환을 해결하고, 관련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또 숙박이나 산림관련 세미나, 시민 교류를 통한 시민참여의 장을 제공한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윤 의원은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한 양산지역에 숲체험장 조성을 통해 다양한 가족중심의 여가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며 “황산체육공원 캠핑장과 더불어 양산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 다양한 맞춤형 체험교실 확대와 캠핑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나눔숲 조성은 숲해설가, 치유지도사 등 숲 산업분야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국립체험교육나눔숲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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