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코로나19 이겨내요" 시사교양·예능
"함께 코로나19 이겨내요" 시사교양·예능
  • 경남일보
  • 승인 2020.03.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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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연기되며 농수산물 납품 미뤄진 농가 돕는 ‘6시 내고향’
방역현장 일손 돕고 안방서 공연 개최…가짜뉴스 팩트체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창궐하는 가운데 방송사 시사교양·예능 프로그램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코로나19를 다루며 극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농수산업자, 자영업자, 공연 아티스트들을 위로하는 특집을 내놓는가 하면, 방역 현장을 찾아가 일손을 돕거나 제대로 된 감염 관련 정보를 알리는 데 발 벗고 나섰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 1TV ‘6시 내고향’은 지난 16일부터 ‘내고향 상생 장터, 함께 삽시다’라는 신규 코너를 통해 농어민들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가와 소상공인들에게 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판로를 소개하는 코너다.

실제로 코로나19 때문에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들어가면서 식당에 발길이 끊기고 개학이 연기됐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 납품도 중단되면서 농어민들은 생산물을 폐기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몰렸다.

‘6시 내고향’ 제작진은 방송으로 경기도 친환경 채소업체의 시금치와 얼갈이 배추, 동해 묵호항의 문어와 대게 등을 소개했고 홈페이지에 가격과 구입처를 공개했다. 방송에 나온 강원도 횡성 감자 농가의 감자는 맘카페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며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6시 내고향’ 측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떤 농가를 지원해야 할지 파악하고 있다”며 “농가들도 방송의 영향력을 느끼면서 고맙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TV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도 지난 18일 코로나19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최악의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시하는 ‘위기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MBN ‘지구방위대’는 출연자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이 경기도 남양주시 거리 곳곳을 소독하고 취약 계층에게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잇따른 공연 취소로 실의에 빠진 공연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특집들도 생겨났다. MBC TV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클래식 등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았다.

JTBC ‘막나가쇼’ 또한 일상을 잃어버린 국민들에게 방구석 1열에서 즐기는 안방극장용 ‘안 나가는 규랑단’을 기획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공연에선 아코디언 연주자 알렉산더 쉐이킨, 바이올리니스트 벤지, 유재환 등이 출연한다.

영화 토크쇼 JTBC ‘방구석 1열’은 오는 22일 방송을 ‘바이러스 특집’으로 꾸며 코로나19를 둘러싼 각종 소문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한다. 특별 게스트로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와 이가혁 JTBC 기자가 출연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코로나19 자가진단법, 마스크 착용의 진실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는 22일 SBS TV 다큐멘터리 ‘SBS스페셜’은 코로나19가 창궐한 대구 지역 병원에서 분투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담는다. 메르스와 싸웠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대구를 찾은 은퇴한 의사. 스페인에서 나고 자랐지만 아버지의 나라를 돕기 위해 지원한 신입 간호사 등 바이러스와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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