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4일 오전 군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노기창 NH 농협 함양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약정식과 함양군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했다.
이날 함양군지부는 함양군에 복지카드 사용 적립액 1174만 1120원과 보조금과 법인카드 사용 적립액 2310만 3150원 등 기금 3484만 만4270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지난 한 해 함양군이 사용한 NH 농협 법인카드 사용액의 1~0.5%와 함양군 소속 직원이 사용한 복지카드 사용액의 0.3~0.1% 상당을 농협 기금으로 적립해 조성한 것이다.
군은 복지카드 사용 적립액은 도서구입비 등 직원 개인별 차등 지급하고 보조금과 법인카드 사용 적립액은 함양군 인재육성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또한 제로페이는 군에서 도입해 업무추진비나 급량비 등을 법인카드 대신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를 통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함양군은 대금결제 사업자인 NH 농협은행과 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제로페이 결제시스템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시범기간을 거친 뒤 4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공(기업)제로페이 어플을 통한 대금지급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서춘수 군수는 이날 전달식과 약정식에서 “연초 390여 개였던 가명점이 3월 현재 420여 개로 증가하여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더욱 많은 함양군민이 편하게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 확대와 홍보에도 앞장서고, NH 농협은행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을 지역인재양성 등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함양군 발전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라고 밝혔다.
노기창 지부장은 “NH 농협은행 함양군지부는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지역종합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코로나 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는데 농협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