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제246회 임시회 개·폐회
거창군의회, 제246회 임시회 개·폐회
  • 이용구
  • 승인 2020.03.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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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24일 제2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5분 자유발언과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건을 처리하고 당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사태로 7일간의 일정을 하루만에 결산검사위원 선임(김종두 현 의원, 양호일 前 거창읍장, 임종호 前 북상면장, 이종문 前 농협 하성지점장) 건만 시급히 처리하고, 당초 계획했던 조례안과 일반의안, 군정질문은 다음 임시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신재화 의원은 ‘축구장 건립’ 촉구를, 표주숙 의원은 ‘산림힐링교육테마파크 유치’ 촉구, 김향란 의원은 ‘코로나19사태 극복과 제언’이라는 주제의 발언을 했다.

신 의원은 “2018년 양평에 건립 예정이었던 2개의 축구 경기장은 현재 보류된 상태고, 2019년 제2창포단지에 4개 경기장과 남하초등학교 앞 2개 경기장 건립계획 역시 추진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현재 주경기장 1개, 보조구장 1개, 다목적구장 1개로 축구경기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축구동호인들의 기대는 점점 실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 관광,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하고, 거창이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축구경기장 추가 건립계획의 조속한 시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표 의원은 “‘거창 산림힐링교육 테마파크’건립 제안 내용의 우리지역 출신 강철우 도의원의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발언 후 지역에서는 전혀 공론화 되지 못하고 마치 남의 동네 이야기처럼 묻혀 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산림힐링교육 테마파크는 환경적 타당성과 경제성, 균형성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거창은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산림자원이 탁월한 환경적 타당성을 충족하고 있다”며 “위천면 상천리 산48번지 72만여㎡(약22만평)는 도교육청 소유로 유휴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토지로써 부지매입비 예산 66억원을 아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적으로 거창군은 서북부경남의 거점인데다 명색이 교육도시라고 불리면서도 현재까지 도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이 한 곳도 없다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며 “특히 반경 5㎞안에 수승대와 동계 정온고택, 황산 문화마을과 같은 인문·역사 문화유산이 즐비하고, 거창연극고등학교, 거창나래학교, 거창덕유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밀접해 있어 교육적 시너지 효과도 충분하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위천면 상천리 산48번지 도교육청 소유부지와 인접한 금원산자연휴양림 사이 거창군이 소유하고 있는 상천리 내 군유지 중 일부를 무상 제공하거나, 진입로를 확보 해 주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서라도 유치해야 한다”며 “집행부는 지금이라도 도교육청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지자체 차원에서 산림힐링교육 테마파크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와 해결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는 구인모 군수께서 직접 챙기시는 인구증가 대책이다”며 “지역소재 대학 전입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적용대상을 지역소재 기숙사가 있는 5개 고등학교 기숙사로 전입하는 관외 출신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관외출신현황을 보면 거창고 200명, 대성고 268명, 거창여고 73명, 거창공고 3명, 연극고 24명으로 총 568명이나 된다”며 “현재 수시와 대입 농어촌 특례가 위력을 잃다보니 관외출신 학생들이 주소를 옮기지 않고 연고지에 그대로 두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신재화 의원.
표주숙 의원.
김향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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