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검정고시 대비반’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온라인 강의와 함께 비대면 지원서비스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군은 오는 5월 9일 ‘2020년 제1회 검정고시’를 대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과목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꿈드림 멘토단(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월 25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달 7일부터는 찾아가는 실전모의고사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매주 남해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담당자들이 비대면으로 청소년들에게 모의고사 문제지를 전달하고,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멘토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서 수업하지 못하는 점은 아쉽지만, 모의고사 문제지와 가정학습에 꼭 필요한 선물이 함께 배달되니 다음 주 선물을 기대하는 즐거움도 크다며 반기고 있다.
남해군 김미선 청년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대면상담과 학습지원 활동은 어렵지만, 전화상담 및 비대면 지원서비스 등을 통해 시험 스트레스와 자기주도 학습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심리, 진로), 교육지원(학업중단숙려제, 검정고시), 취업지원(직업체험, 취업알선), 자립지원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서비스까지 특성화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9세에서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화(055-864-7962)로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다.
이웅재기자
남해군 청소년지원센터가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2020년 제1회 검정고시’를 대비해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과목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꿈드림 멘토단(학습지원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