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지역경제 살릴 일꾼 뽑아달라”
[창원시] “지역경제 살릴 일꾼 뽑아달라”
  • 이은수
  • 승인 2020.04.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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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하귀남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유세차량을 타고 동마다 돌며 “꼭 일하고 싶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북마산 시장 입구 회산다리에서 시민들을 만났으며, 마지막 유세는 마산역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하 후보는 “홍수환 복싱 선수처럼 4전 5기의 인물”임을 강조하며 “16년간을 준비했다.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 집권여당 힘있는 후보, 지역발전의 적임자를 뽑아달라”고 목청을 높였다. 하 후보는 통합당 윤한홍 후보에 대해서는 그간 지역을 위해 제대로 한 일이 없다며 평가 절하했다.

이에 윤한홍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마산의 재도약을 위해 희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마산의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고, 앞으로 4년은 마산 재도약을 완성할 것”이라며 “창원교도소 이전과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화시킨 장점을 살려 앞으로 기존 사업의 신속한 마무리와 침체된 지역 내 공단의 민간투자 활성화, 창원교도소 이전 후 잔여부지 개발, 서마산IC 교통흐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두 호보는 4년만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고 있다.

진해구

전 해군참모총장과 전 행안부 장관간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진해 지역에는 선거 마지막 날 두 후보가 동부 용원지역에서 격돌했다. 이 지역은 노년층이 적고 4인 가족이 많은 신도시면서 역대 선거에서 50%미만으로 투표율이 저조한 가운데 정치에 냉담한 유권자들을 끌어 안으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황기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내 호수경씨과 딸, 사위까지 함께 오후 내내 용원지역에 머물며 표심 공약에 나섰다. 황 후보는 “이번 선거는 진해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다. 진해발전에 동참해 달라”며 “특히 용원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교육 및 복지향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이날 황 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3일 자신의 선거운동원이 6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미래통합당 이달곤 후보 캠프와의 연관성에 대해서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촉구했다.

이달곤 미래통합당 후보는 “6남매가 30년 넘게 진해에 살고 있다. 진해는 제2의 고향”이라며 “좌파 정권으로 인해 나라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경제와 행정 전문가인 제가 이를 막을 수 있다. 진해 제2신항, 해양물류관광도시를 통한 진해발전 적임자를 뽑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성산구

범진보 단일화가 불발로 끝나면서 보수 진영의 통합당 강기윤 후보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정의당 여영국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흥석 후보, 민중당 석영철 후보가 상남동과 중앙동 일대 집중유세를 통해 적임자를 자처하며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강기윤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실패한 경제를 바로 잡는 선거”라면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 사태 등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기업들이 회생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영국 후보는 “권영길 노회찬 여영국으로 이어진 진보진영 국회의원이 계속 배출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흥석 후보는 노동계에 잔뼈가 굵은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석영철 후보는 진정한 노동계 대표를 뽑아달라고 역설했다.

의창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가 리턴매치를 펼치고 있다. 김기운 후보는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정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40.53%를 득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도로 박근혜당, 적폐세력을 심판하고 정치에서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며 “김기운을 반드시 선택해달라”고 미래통합당 심판론을 외쳤다. 그는 “황교안 대표와 사무총장인 박완수 후보, 미래통합당은 국가적 위기를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터무니없는 정권 심판론과 색깔론을 밀어붙이다가 역풍을 맞고 비틀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의 딸 김유진씨는 “김기운을 선택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과 창원의창의 도약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3선 창원시장 출신, 중앙당 사무총장이라는 막강한 타이틀을 달고 있는 통합당 박완수 후보는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창원경제를 살리겠다는 주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창원과 경남지역의 경제를 회복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화두”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저지와 창원 구도심 단독택지 개발규제완화 등 도시 생활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탈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의 두산중공업과 원전 협력업체들이 무너지고 있다”며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세계 최고의 한국형 원전산업을 복원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창원경제를 살려야 한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회초리를 들어야 될 때다. 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창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미래통합당 기호 2번에게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우리 국민들께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마산합포구

더불어민주당 박남현 후보는 ‘새 정치 새 일꾼’을 기치로 지지층 결집 및 부동층 잡기에 공을 들였다. 박 후보는 “과거 전국 7대 도시였던 ‘마산’이 이처럼 후퇴한 것은 낡은 인물, 낡은 방식, 낡은 정당의 정치때문이다. 힘 있는 여당 정치인과 집권 여당의 힘으로 마산합포를 통째로 바꾸겠다”며 표심을 파고 들었다. 그는 국비와 민간자본을 유치해 마산해양신도시를 문화예술형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통합당 최형두 후보는 아내 허정숙씨와 저녁 6시 월영광장에서 퇴근길 유세를 가졌고, 오후 8시에는 코아양과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 발전산업이 무너졌고, 이 정권의 충실한 대변자이자 추종자인 경남도지사와 창원시장은 도민과 시민의 고통을 외면했다”며 “‘마산의 아들’이면서 마산우체국집 장남인 형두가 합포만 경제 르네상스 시대를 펼쳐 나갈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총선취재팀
 

황기철 후보.
이달곤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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