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때 기념품으로 챙겨 가
자연자원 소중함 깨닫고 반환
자연자원 소중함 깨닫고 반환
“해변의 몽돌이 소중한 자연자원이라는 것을 시간이 흘러 알았습니다. 함부로 가져가 정말 죄송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이 힘든 지금,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택배 한 개가 도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에 사는 한 고등학생. 이 학생은 지난 2017년 가족과 함께 거제로 놀러왔다가 이름 모를 해변에서 무심코 몽돌 2개를 기념으로 가져갔다.
이후 3년이 지난 2020년 4월 초, 몽돌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라는 것을 깨닫고 국립공원공단 직원과 상의 후에 몽돌을 다시 돌려보냈다.
김덕성 동부사무소 과장은 “택배에 동봉된 편지를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준 학생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연적, 인위적 요인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몽돌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이 힘든 지금,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택배 한 개가 도착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에 사는 한 고등학생. 이 학생은 지난 2017년 가족과 함께 거제로 놀러왔다가 이름 모를 해변에서 무심코 몽돌 2개를 기념으로 가져갔다.
이후 3년이 지난 2020년 4월 초, 몽돌이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라는 것을 깨닫고 국립공원공단 직원과 상의 후에 몽돌을 다시 돌려보냈다.
김덕성 동부사무소 과장은 “택배에 동봉된 편지를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준 학생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다”며 “자연적, 인위적 요인으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몽돌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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