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진보정치 1번지 승리 강기윤
[화제의 당선인] 진보정치 1번지 승리 강기윤
  • 이은수
  • 승인 2020.04.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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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강기윤 미래통합당 창원 성산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을 강조하며, 지역구 구석 구석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특히 현역 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을 누르고 21대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창원 성산에서 504표차 석패를 1년만에 만회했다. 고향에서 모두 5번 출마해 이번에 재선 고지를 밟았다. 창원 성산은 범진보 단일화가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지역구로 경남 진보정치 1번지로 통한다. 그만큼 보수의 무덤으로 잘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뚝심으로 밀어 붙여 승기를 잡았다. 진보 분열에는 노동계 분화 및 지역의 경제난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탈원전 정책 폐기를 강조했다. 그가 주창한 탈원전 폐기 공약은 창원 전역으로 퍼져 의창과 회원, 진해, 심지어 합포구까지 번졌다. 결과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각종 이슈를 삼켜 버린 상황에서도 집권당의 경제실정을 비판한 것이 주효했다.

강기윤 당선인은 “지금 창원 경제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선거에서 공약한 바를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은 대규모 명예퇴직에 이어 휴업 검토에 들어갔다. 285개 협력업체들 역시 위기상황이다. 근로자 수입감소는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수 만개의 2차, 3차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도래했다”며 “탈원전 정책 폐기,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두산중공업을 원전에 더해 대형 가스터빈 사업을 주도하는 에너지 정책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일자리를 늘이고 침체된 창원경제를 재도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드론산업 개발양성과 시험 테스트베드에 심혈을 기울여 드론스포츠문화의 확대보급과 관광산업화에 노력하겠다”며 “자율주행차 산업을 창원으로 끌어와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범도시로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동양 최장 직선도로인 창원대로(13.8km) 등을 활용,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택시, 배달과 같은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 기술개발과 실증이 동시에 이뤄지고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체험도 하도록 자율주행센터, 빅데이터 관제센터, 미래차 연구센터 등의 인프라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강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에서 보듯이 편향된 이념에 기반한 정책으로는 경제를 살릴 수 없다. 분열, 편향 정치로 폭주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민주당을 반드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념, 정당, 계파가 아닌 오직 국민만 보며 나아가겠다. 근로자 중심도시이자 기계·원전·국방 산업의 메카인 창원 성산에서부터 대한민국의 국민화합과 경제 르네상스를 만들어가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강기윤 창원 성산 미래통합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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