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성신RST “2025년 중견기업으로”
창립 30주년 성신RST “2025년 중견기업으로”
  • 여선동
  • 승인 2020.04.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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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출 회장 “기술만이 살아남는다”
철도차량 신기술 개발로 차별화
국내외 시장개척 5개년 계획 추진
성신RST(주)박계출 대표이사는 “30년 외길을 걸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욕구를 만족시키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개발과 자체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20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특수 철도차량 중심의 주력상품 변화로 자체 기술로 개발된 아이템과 여객열차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개척에 대응할 계획이다”며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올해 말 300대 강소기업의 위상을 확보하고, 5개년 계획으로 2025년에는 중견기업으로 도전·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기업을 설립해온 창업자로서 감회는 한마디로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시간이라 생각한다”며 “오늘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을 해주신 많은 분들과 믿고·의지하며 함께 공생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또 “수많은 갈등과 유혹, 번민을 교차하면서 인내하는 것이 기업인의 처지다. 강산이 몇 번이나 바뀌는 동안 외길을 걸어온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샘은 깊이 파고 들어갈수록 맑고 좋은 청정수를 얻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에 입각해 오직 한길로 걸어온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고 회상했다.

그는 “2000년 당시 주변 경영환경이 모기업만 믿고 갈 수 없는 처지에 독자생존 전략을 세워 소규모 시장과 기술 집약형인 철도보선장비부분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차별화된 신모델로 한국 철도차량 제조기술을 국내외 시장에 선방해 성공을 거두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터모달 화물운송 시스템과 가변대차 연결장치, 전기구동형 여객차량개발, 궤도검측차, 고속대차 하이브리드 모터카 등 다수 개발에 성공해 철도차량의 주행장치 부품기업에서 이제는 완성차량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남북경협 사업참여로 남북한 교류협력 합의에 의거 철도연결과 철도차량 제작의 화차임가공사업에 참여해 설계도면과 원자재를 공급한바 있다”며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추진해 온 경험을 토대로 사업 재추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국내시장의 한계와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외진출에 심혈을 다한 끝에 지난 2005년 대만철도청 수주를 시작으로 탄자니아, 콩고, 가봉, 브라질 , 동남아 10여국에 성신브랜드 가치 위상과 글로벌 리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1990년 창업해 기술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주)성신알에스티 박계출 회장
상신알에스티 박계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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